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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도 이어지는 명절증후군...'경추성 두통' 주의해야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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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고 명절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보통 귀성으로 인한 통증이 가장 보편적이지만, 이번 명절의 경우 ‘언택트 추석’이 되면서 가족끼리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 혹은 가정 내 장시간의 육아로 인한 통증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명절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

명절 기간 받는 스트레스와 과도한 노동이 피로감과 통증으로 나타나는 명절증후군은 특별한 외상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쉽게 나을 수 있는 단순 통증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기존에 문제가 존재했던 부위에 무리가 가해지면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나, 해당 증상으로 2차 질환이 발생하거나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명절증후군으로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연휴기간에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의 과도한 사용으로 통증과 저림이 발생하고 극심한 피로로 대상포진을 겪기도 한다.

육체노동의 강도가 높은 주부들은 각종 가사노동에 의한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다. 장거리 운전자 역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허리를 구부리거나 목을 앞으로 뺀 상태로 오래 앉아 운전함으로써 관절에 큰 부담이 가해져 어깨통증 또는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사가정 우대마취통증의학과 양우대 원장은 “명절증후군을 장기간 방치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진통제나 파스로 통증을 억누르지 말고 전문 병원을 찾아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며, “질환 이름과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간격과 횟수가 다르므로 X레이 촬영 등을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해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교적 많은 사람이 통증의학과나 정형외과를 찾아 치료를 시도하는 허리, 손목, 어깨 통증과 달리, ‘두통’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이 원인인 긴장성 두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명절 이후의 두통은 이탈된 경추의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여 신경과 연관되어 있는 근육의 긴장을 높여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발생하는 목디스크가 원인인 ‘경추성 두통’이 대다수다.

운전 시 긴장감으로 목이 튀어나오거나 음식을 할 때 계속 고개를 숙이고, 집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등 명절 기간 내 잘못된 자세들이 목디스크를 유발해 경추성 두통을 불러오는 것이다.

이러한 경추성 두통, 즉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특수 장비를 활용한 주사치료와 도수치료가 있다. 주사치료는 실시간으로 보이는 첨단 장비를 활용해,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풀어줌과 동시에 디스크에 눌린 신경을 박리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한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도수치료사의 수기 치료로 틀어진 관절과 경직된 근육을 풀어준다. 여기에 치료와 회복의 속도를 향상하기 위해 큐지오로 진행되는 공명치료를 더해 몸속 세포를 활성화하여 우리 몸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양 원장은 “다른 통증에 비해 목디스크로 인한 경추성 두통 증상은 환자가 대수롭게 넘겨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명절 후 나타나는 두통은 경추성 두통의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가까운 통증의학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길 권유한다”며, “병원 방문 시에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와 의료진이 시행하는 병원인지 따져보고 철저한 진단과 1:1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통증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